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태풍 피해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화그룹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산시, 전남 나주 순천시 등 30여 곳에서 임직원 1300여 명이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화그룹 서울 본사와 각 피해지역에서 가까운 한화그룹 계열사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주로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중장비를 동원해 현지 주민들과 함께 태풍으로 망가진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을 복구했다. 또 낙과(落果)를 줍고 쓰러진 벼를 세우거나 망가진 인삼밭을 정비하는 등 주변 환경정리 작업에 힘을 쏟았다. 농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덜어주기 위해 낙과를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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