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역교육개발부와 르완다 ‘펜테코스탈 교회’가 올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文解)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한글 창제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문맹 퇴치에 기여한 이들을 장려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후원해 1989년 제정됐다. 1990년부터 개발도상국의 모국어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상을 주고 있다.
인도네시아 지역교육개발부는 여성 문맹자를 비롯해 400만 명을 대상으로 독서와 문화 훈련프로그램을 시행해 교육의 질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르완다 펜테코스탈 교회는 성인 문맹퇴치 프로그램을 통해 10만여 명에게 혜택을 준 점이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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