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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조영제-화장품에 쓰는 나노입자 노화-암 유발 활성산소 증가시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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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6 03:00
2012년 9월 26일 03시 00분
입력
2012-09-26 03:00
2012년 9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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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서울대 연구팀 발표
국내 연구진이 의료용 나노입자를 다량 사용하면 몸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용 나노입자는 암 진단을 위해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할 때 신체에 주입하는 조영제는 물론이고 화장품 같은 일상용품에도 많이 쓰인다.
이광 아주대 의대 교수와 이진규 서울대 화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동물세포에 의약용 나노입자를 주입한 결과 노화와 당뇨, 암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인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에너지 합성도 잘 안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10억분의 1m 크기의 나노입자는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산업체뿐만 아니라 의료, 바이오,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하지만 나노입자는 부피당 표면적이 매우 넓어 독성이 있을 경우 위험도도 그만큼 커진다.
지금까지 은(銀) 나노입자, 이산화티타늄, 탄소나노튜브 같은 나노입자는 크기가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세포에 염증과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적은 있지만 이번 연구처럼 인체 유해 여부를 종합적으로 규명한 적은 없었다.
이 연구 결과는 나노 분야 학술지인 ‘ACS 나노’지 25일자에 발표됐다.
김윤미 동아사이언스 기자 ymkim@donga.com
#의료용 나노입자
#노화
#암
#활성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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