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농촌문화재단(이사장 오교철)은 제21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로 농업경영 부문에 전양순 우리원식품 대표(53·여), 농촌발전 부문에 국영석 고산농협 조합장(50), 농업농촌정책 부문에 이양일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58)을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대표는 37년간 유기농업에 전념하며 차별화된 유기농 벼 재배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국 조합장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에 기여해 농업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과장은 거제지역을 대표하는 유자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특화작물을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보생명 창업자인 고 대산(大山) 신용호 씨의 뜻으로 1991년 만들어진 이 상은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발굴해 매년 시상한다. 시상식은 10월 25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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