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차세대 디자이너 10인 파리에 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8일 03시 00분


3회 ‘서울 패션쇼’ 참가… 봄-여름 작품 30점 선봬

서울시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선발한 차세대 디자이너 10명이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 상륙했다.

26일(현지 시간)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콜 데 보자르)에서 해외 패션계 인사와 바이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의 디자이너 10인(Seoul's 10 Soul)’ 패션쇼 행사가 열렸다. 디자이너 10명은 ‘레츠 플레이(Let's play)’라는 콘셉트로 2013년도 봄·여름 시즌 작품 30점을 선보였다.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올해로 3년째 열린 ‘서울의 디자이너 10인’ 행사에는 파리의상조합 디디에 그륌박 회장, 르몽드 패션 편집장 카리네 비제, ‘엘르 프랑스’ 실비아 조리프 편집장, 패션잡지 ‘이탈리안 보그’의 패션디렉터 사라 마이노, 독일의 유명 사진작가 엘렌 폰 운베르트 등이 참석했다.

강동준 고태용 신재희 최범석 최철용(이상 남성복) 이석태 이승희 임선옥 스티브&요니 홍혜진(이상 여성복) 씨가 참가한 패션쇼는 파리의상조합협회가 파리 패션위크를 맞아 발행한 책자에도 공식행사로 소개됐다.

이석태 디자이너는 “해외시장 시스템에 적응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기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파리=이종훈 특파원 taylor55@donga.com
#디자이너#서울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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