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균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사진)가 27일 오후 10시 30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음대 기악과와 대학원 음악과(피아노 전공)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맨해튼 스쿨 오브 뮤직 대학원을 수료했다. 1960년 서울대 음대 강사와 한양대 음대 조교수로 교직에 몸담은 뒤 30여 년간 서울대 음대 기악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서울대 음대 학장과 한국피아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예술원상 음악부문을 수상했고 번역서 ‘쇼팽의 꾸밈음’, ‘모차르트 연주법과 해석’을 냈다.
유족으로는 성악가인 부인 김효경 씨와 아들 종호(사업) 종서(미국 유학) 씨가 있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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