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신석정 시인(1907∼1974)의 업적을 기리는 문학제가 27일 전북 부안군 부안읍 선은리에 있는 시인의 고가 ‘청구원’ 앞 석정문학관에서 열린다.
석정문학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 문학제에서는 오세영 시인(서울대 명예교수)과 이보영 문학평론가(전북대 명예교수)가 석정문학의 아름다운 운율과 시적 상상력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시낭송 백일장과 석정시 배경지 답사 등의 행사도 열린다. 지난해 10월 29일 개관한 석정문학관은 지금까지 문인과 동호인, 학생 등 1만여 명이 찾아 시인의 유작과 유품 등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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