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핵심 기술인력에게 부여하는 ‘삼성 펠로’에 박영수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연구위원(48·사진)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KAIST 재료공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박 연구위원은 삼성에서 박막성장 기술 개발을 주도해왔다. 특히 생산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질화갈륨(GaN) 박막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은 2002년부터 핵심기술 개발과 경영성과에 실질적으로 공헌한 기술 인력을 최고 명예직인 삼성 펠로로 선정해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박 연구위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나노재료, 영상처리, 조선해양, 에너지 분야에서 총 18명을 삼성 펠로로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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