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고는 모든 교과시간에 책을 읽고 토론하도록 지도한다. 가정 시간에는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이라는 책을, 일본어 시간에는 ‘일본어 일기 표현 사전’이라는 책을 읽게 하는 식이다.
책 읽는 재미를 알게 되면서 학생들은 14개의 독서 동아리를 자발적으로 만들었다. 독서와 취미를 연결하는 동아리가 많다. 노원고는 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학교 독서교육 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독서 교육과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한 학교와 공무원을 찾아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려고 만든 상이다. 올해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독서 활동을 잘하는 우수 학교 24곳과 우수 교직원 및 공무원 30명이 수상했다.
다음은 수상 학교 명단. △초등학교 부산 연산초, 대구 다사초, 인천 경원초, 광주 경양초, 대전 상대초, 울산 범서초, 경기 고색초, 충북 용암초, 충남 명천초, 전북 칠보초, 전남 대서초, 경북 자천초, 경남 안골포초와 김해부곡초, 제주 북촌초 △중학교 서울 백운중, 부산 안락중, 인천 부흥중, 경기 내정중, 강원 속초중, 전남 안산중, 경북 봉화중 △고등학교 서울 노원고, 대구 서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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