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85)의 트위터 영어 계정(@Pontifex)이 개설 사흘째인 5일 오전(현지 시간)까지 46만3000여 명의 팔로어를 모았다.
로이터통신은 “독일어(@Pontifex_de), 아랍어(@Pontifex_ar) 등 다른 7개 언어 계정 팔로어를 모두 합하면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며 교황이 12일 첫 글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전 세계 가톨릭 신도는 약 12억 명이다.
교황을 팔로한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89)은 “성하의 트위터 가입을 환영합니다. 바티칸과 이스라엘의 교류는 어떤 공간에서든 평화를 이루는 기초가 될 것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바티칸 측은 “교황도 7개 계정을 팔로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은 모두 자신의 다른 언어 계정”이라며 “교황은 앞으로 누구의 계정도 팔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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