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올해의 탑건 이형재 소령… 5년째 F-15K 조종

  • Array
  • 입력 2012년 12월 10일 03시 00분


올해 공군 최고의 조종사인 ‘탑건’으로 뽑힌 이형재 소령. 공군 제공
올해 공군 최고의 조종사인 ‘탑건’으로 뽑힌 이형재 소령. 공군 제공
올해 공군 최고의 조종사인 ‘탑건’에 이형재 소령(35·공사 47기)이 선정됐다. 탑건으로 뽑히려면 1년간 비행훈련과 경력, 작전 참가, 사격능력, 전문지식, 체력 등 10여 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야 한다. 이 소령은 1000점 만점에 788.1점을 얻었다.

전북 남원 출신인 이 소령은 1999년 임관한 뒤 KF-16 전투기를 조종하다가 2008년부터 F-15K 조종간을 잡고 있다. 총 1802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로 2009년부터 3년간 한미 연합 공중전투훈련인 ‘맥스선더’의 임무 편대장을 맡았다.

이 소령은 “공군 조종사라면 누구나 탑건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동료의 희생과 지원 덕분에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 소령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탑건#이형재 소령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