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신영와코루 창업주 이운일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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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5일 03시 00분


신영와코루 창업주 홍원(泓沅) 이운일 회장(사진)이 13일 오후 4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19년 평안북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8년 평양숭인상업학교를 졸업한 뒤 6·25전쟁 중 월남했다. 그는 1954년 섬유사업에 뛰어들어 신영와코루의 모태인 신영염직공업사를 세웠으며 국내 최초의 여성 속옷 브랜드 ‘비너스’를 선보였다. 이 회장은 1987년 재단법인 홍원문화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벌였다. 부설기관인 홍원연수원은 여러 차례 남북회담 장소로 쓰였다. 유족은 부인 최인순 씨와 아들 의평 씨(신영와코루 대표), 딸 춘복, 춘경, 춘숙, 효정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7일 오전 7시. 02-301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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