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작가 베르베르 문학관 가평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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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8일 03시 00분


6월 佛테마마을에 조성

한국에도 많은 마니아 독자를 갖고 있는 베스트셀러 ‘개미’의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사진)의 전용 문학관이 경기 가평군에 있는 프랑스 테마문화 마을 ‘쁘띠프랑스’에 들어선다.

베르베르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쁘띠프랑스의 한홍섭 회장과 만나 한국에 자신의 전용 문학관 개설을 확정지었다. ‘베르베르 전용관’은 쁘띠프랑스 마을의 종탑 건물인 ‘쁘띠 끌로슈’의 2층과 3층 120m²에 마련된다.

쁘띠프랑스 측은 이곳에 베르베르의 집무실과 개미 체험실, 전시 영상관을 만들 계획이다. 쁘띠프랑스는 베르베르가 지금까지 내놓은 저서와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내부 인테리어 등을 마무리한 뒤 6월 21일 베르베르 문학관을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베르베르 문학관이 개관하면 이미 조성된 생텍쥐페리 기념관과 함께 프랑스 문학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할 것으로 쁘띠프랑스 측은 예상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전용 문학관은 빅토르 위고나 생텍쥐페리 같은 대문호들처럼 사후에 조성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나에게는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 자주 한국을 찾아 팬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파리=이종훈 특파원 taylor55@donga.com
#베르베르 문학관#쁘띠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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