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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조절 RNA로 ‘세포공장’ 만든다… KAIST 이상엽 교수팀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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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1-21 03:00
2013년 1월 21일 03시 00분
입력
2013-01-21 03:00
2013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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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온라인판 게재
국내 연구진이 인공적으로 만든 RNA를 활용해 대량의 화합물을 종전보다 빨리 만들 수 있는 ‘세포공장’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세포공장이란 미생물의 유전자 조작 세포로 원하는 화합물을 대량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사진) 팀은 합성조절 RNA를 만들어 의약 화합물을 제조할 때 쓰이는 ‘타이로신(tyrosine)’과 석유화학제품 제조에 활용되는 ‘카다베린(cadaverine)’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합성조절한 RNA로 미생물의 특정 유전자에 영향을 줘 1∼2주 만에 타이로신과 카다베린을 만드는 세포공장을 건설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는 미생물을 고르고 유전자를 조작하는 복잡한 과정 때문에 화합물을 만드는 데 몇 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이 교수는 “합성조절 RNA 활용 기술로 다양한 물질을 생산하는 세포공장 개발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다양한 화합물이 미생물 세포공장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온라인판에 20일자로 게재됐다.
박태진 동아사이언스 기자 tmt1984@donga.com
#합성조절 RNA
#세포공장
#이상엽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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