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에서 벌어들인 광고 수입이 약 8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니케시 아로라 최고사업책임자는 22일(현지 시간)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가수 싸이(사진)의 강남스타일 광고 수입이 800만 달러(약 85억2800만 원)로 집계됐다”며 외부기관 조사결과를 인용해 밝혔다.
유튜브와 동영상 제작자의 광고 수익 배분은 계약에 따르지만 통상 45%와 55%로 동영상 제작자의 몫이 조금 더 많다. 이에 따라 강남스타일 저작권자인 YG엔터테인먼트에는 약 47억 원이 배분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7월 처음 유튜브에 오른 강남스타일은 공개 50여 일 만에 1억 명이 시청했고, 지난해 12월 22일에는 유튜브 사상 처음으로 10억 명이 조회한 동영상이 됐다. 현재 조회수는 12억3000만여 건. 지난해 11월 24일에는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뮤직비디오 ‘베이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유튜브는 지난해 5월 동아일보에 “유튜브에서 분배하는 광고 수익으로 연간 10만 달러를 넘게 버는 개인이 수백∼100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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