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타마르 파타 이라크 도후크 주지사(왼쪽)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지난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공항상(Best Airport Worldwide)’을 7년 연속 수상한 인천국제공항의 운영 노하우가 이라크에 수출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이라크 도후크 주정부와 ‘도후크 신공항 위탁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라크 쿠르드지방정부 산하 3개 주 가운데 하나로 터키 시리아와 인접한 도후크 주는 관광수요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4억 달러를 들여 연간 5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3월에 착공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약 300억 원을 받고, 도후크 신공항에 전문가를 파견해 개항과 공항 운영을 컨설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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