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 학부생 30명 뽑아… 4년간 전원 기숙사 생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8일 03시 00분


“한국대학과 차별화 교육”

“한국 대학과는 다른 교육으로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싶습니다. 기숙사에서 인성과 기초소양을 기르는 레지덴셜 칼리지 프로그램이 핵심입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자리 잡은 한국뉴욕주립대 안홍식 부총장(사진·52)의 얘기다. 한국뉴욕주립대는 해외 대학 최초로 3월부터 학부 수업을 시작한다. 최근 학부 신입생 30명을 선발했다.

안 부총장은 모든 학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레지덴셜 칼리지’로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각자 교양과 전공수업을 듣는 국내 대학과 달리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다양한 기초소양을 길러준다는 얘기다. 앞으로 4년 동안 △윤리와 정의 △한국의 발전 과정 같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안 부총장은 “신입생 대부분이 해외 대학 진학을 원했던 학생들”이라며 “이들을 계속 유치하고 개발도상국에서 장학생을 초청하는 등 기존 한국 대학과는 다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한국뉴욕주립대#기숙사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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