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은 1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삼양그룹 본사 강당에서 2013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27개 대학에서 선발한 대학생 89명과 고등학생 78명 등 167명에게 총 7억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 어려운 형편에서도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정했다.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秀堂)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장학재단이다. 수당재단은 1968년 김 회장과 자녀들이 만들었다. 두 재단은 지금까지 2만 명이 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600여 명의 대학 교수에게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또 ‘수당상’을 제정해 매년 5월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낸 사람을 선정해 총 3억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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