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수당재단, 27개大 167명에 7억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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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20일 03시 00분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은 1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삼양그룹 본사 강당에서 2013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27개 대학에서 선발한 대학생 89명과 고등학생 78명 등 167명에게 총 7억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 어려운 형편에서도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정했다.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秀堂)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장학재단이다. 수당재단은 1968년 김 회장과 자녀들이 만들었다. 두 재단은 지금까지 2만 명이 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600여 명의 대학 교수에게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또 ‘수당상’을 제정해 매년 5월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낸 사람을 선정해 총 3억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양영재단#수당재단#삼양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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