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이도윤 선생(사진)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1923년 경남 양산 출신인 고인은 1940년 11월 부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경남 학도전력증강국방경기대회에서 일본인 심판진의 편파 판정에 분노해 시가행진을 했고 대회 심판장인 일본군 대좌 노다이(乃台兼治)의 관사를 습격해 파괴하다 붙잡혀 1년여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3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부산 동구 초량동 소림사, 발인은 28일 오전 8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4묘역. 010-4059-4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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