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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센트럴파크서 ‘3·1 만세’ 함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02 03:00
2013년 3월 2일 03시 00분
입력
2013-03-02 03:00
2013년 3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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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학생-한인 2세 재현행사 가져
3·1운동 때 한반도에 휘몰아쳤던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이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명물인 센트럴파크에서 처음으로 울려 퍼진다.
뉴욕대 1학년인 우태영(19·저널리즘 전공) 홍승환(20·생물학) 이윤재 씨(19·환경학)는 유학생과 한인 2세들에게 잊혀져가는 그날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센트럴파크에서 3·1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뉴욕 3·1운동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우 씨는 전화인터뷰에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기획해 보자는 취지에서 3·1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 유학생은 3·1절에 대해 물었더니 ‘한국이 독립한 날이냐’고 말할 정도로 잘 모르고 있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뉴욕대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풍물패 ‘누리’가 사물놀이를 펼치며 뉴욕대 프린스턴대 컬럼비아대 뉴욕주립대 뉴욕시립대 등에 다니는 한인 학생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
#3·1운동
#센트럴파크
#뉴욕 3·1운동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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