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여배우 애슐리 저드 “내년 상원선거 출마준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1일 03시 00분


2014년 말 치러질 미국 상원의원 선거에서 켄터키 주 출마를 노리고 있는 할리우드 여배우 애슐리 저드(45·사진)가 곧 공식 출사표를 낼 계획이라고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이 9일 보도했다. 그는 켄터키 주 출신 공화당 거물 정치인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와 맞붙기 위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그녀가 곧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며 “이미 켄터키 주 출신 민주당 거물 인사인 웬들 포드 전 주지사와도 출마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저드는 이미 민주당의 부유한 기부자들과 접촉했고 1일에는 워싱턴의 조지워싱턴대 공공보건대학원에서 여성의 건강과 피임 등을 주제로 연설해 정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저드의 켄터키 주 상원 출마는 미모의 할리우드 여배우와 정계 거물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드는 영화 ‘더블 크라임’ ‘하이 크라임’ ‘히트’ ‘타임 투 킬’ 등에서 강인한 여성상을 연기했다. 켄터키대 불문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서 외교학 석사학위를 받은 지성파 배우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애슐리 저드#상원선거 출마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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