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 ‘굴렁쇠 소년’ 윤태웅씨 대학강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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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6일 03시 00분


충청대서 영화연기 강의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 때 잠실 메인스타디움에서 굴렁쇠를 굴리며 등장하던 윤태웅 씨. 동아일보DB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 때 잠실 메인스타디움에서 굴렁쇠를 굴리며 등장하던 윤태웅 씨. 동아일보DB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잠실 메인스타디움에 굴렁쇠를 굴리며 등장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여덟 살 소년이 대학 강단에 선다. 윤태웅 씨(33·사진)가 그 주인공. 그는 27일부터 충북 청원군 충청대 방송연예과에서 매주 목요일 3시간씩 2학년 학생들에게 ‘영화 연기’ 과목을 강의한다.

윤 씨는 1981년 9월 30일 독일 바덴바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서울 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날 태어났다. 그 인연으로 서울 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는 경기대 체육학과를 나와 2005년 연극 ‘19 그리고 80’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배우의 꿈을 이뤘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윤태웅#굴렁쇠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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