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던 고 성산 장기려 박사(1911∼1995)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관이 문을 연다. 부산시는 “동구 초량동에 전체 면적 383m²(약 110평) 지상 2층 규모의 ‘더 나눔 센터’를 4월 1일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은 장 박사가 의료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1968년 초량복음병원 분원(현 초량탕 자리)을 개원한 날.
이 센터는 장기려 전시관, 작은 도서관, 마음 나눔방 등으로 꾸미고 서민에게 무료 진료를 해 주는 등 복지공동체 역할을 한다. 건강나눔방은 일신기독병원 등 관내 6개 병원이 돌아가며 주 2회 운영한다. 화요일은 오후 2∼4시 양방, 수요일은 오전 10시∼낮 12시 한방 진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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