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록 페스티벌 ‘우드스톡’의 아이콘이자 미국의 유명 포크송 가수 리치 헤이븐스(사진)가 22일 미국 뉴저지 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향년 72세.
그는 1969년 8월 처음 열린 우드스톡 축제에서 첫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가 폭우와 몰려드는 인파로 다른 가수들의 공연이 지연되자 3시간 동안 혼자 25곡을 열창했다. 부를 노래가 떨어지자 현장에서 ‘프리덤’이란 곡을 즉흥적으로 만들어 불렀고 이 노래는 이후 그의 대표곡이 됐다. 우드스톡은 흑백 인종차별과 베트남전쟁을 반대하는 젊은 히피족을 중심으로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을 음악으로 표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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