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명예로운 보훈’의 실천과 제대군인의 일자리 5만 개 확보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제대군인 행쇼’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복하십쇼’의 줄임말인 ‘행쇼’는 긍정의 뜻을 담아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행어. 제대군인과 그 가족들을 응원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주요 행사 내용은 △누리꾼들이 제대군인에게 알맞은 일자리를 추천하는 ‘희망 일자리 파도타기 추천!’ △취업 과정에서 강조할 수 있는 제대군인만의 장점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제대군인 행쇼! 애독자 설문조사’ △‘다시 웃는 제대군인’ 웹진을 읽은 뒤 별점과 함께 20자 감상평을 남기는 ‘반짝반짝 빛나는 감상평 어워드’ 등이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26일까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이뤄지며 보훈처의 홈페이지(www.mpva.go.kr) 팝업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누리꾼들의 설문조사 결과는 보훈처가 매달 발행하는 제대군인의 취업·창업 정보지인 ‘다시 웃는 제대군인’ 6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또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등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 등을 통해 제대군인의 지원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명예로운 보훈 정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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