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애국지사 윤규섭 선생

애국지사 윤규섭 선생(사진)이 1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충북 괴산 출신인 윤 선생은 1942년 11월 지인의 집에서 동지 4명과 함께 비밀결사 흑민단(黑民團)을 조직해 독립운동 자금 모금과 동지 규합에 나섰다. 이듬해 9월 일본 경찰에 체포돼 1944년 11월 29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경기 안양장례식장 영안실 7호실, 발인은 6일 오전,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묘역. 031-456-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