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오페라단은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 서초구청의 후원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 100여 명을 11일 열리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초청했다고 9일 밝혔다.
조선오페라단의 최승우 단장은 “경제적 빈곤 때문에 최소한의 문화생활을 향유하지 못한다면 이들의 사회 적응과 성공적인 삶의 기회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 및 청소년들을 공연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 트라비아타’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 교수로 재직했던 알베르토 토니니가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방정욱이 연출을 맡는다. 소외계층 아이들이 관람할 공연에는 손수연 오페라 평론가가 해설을 맡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