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5일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모범교원 6798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고 13일 밝혔다. 포상 대상은 △근정훈장 12명 △근정포장 12명 △대통령표창 95명 △국무총리표창 107명 △교육부장관표창 6572명이다. 이번 포상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생활과 인성 지도에 힘쓰고 수업을 개선하려고 노력한 교원들에게 초점이 맞춰졌다.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신용 대전 대덕구 이문고 교장(57)이 대표적이다. 신 교장은 2009년 교장으로 부임해 교사들과 함께 △학력신장팀 △인성교육팀 △기획팀 등을 구성했다.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학교의 시스템으로 학력을 높이고 인성교육을 하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학력신장팀이 자발적으로 만든 교육연구회는 이문고가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력 향상도가 높은 20대 우수 학교에 뽑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다양한 예술 동아리와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면서 인성 교육에 힘쓴 경북 김천시의 최창현 개령중 교사(51) 등 4명은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정부 포상 수여식은 각 시도에서 진행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