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에 김영목 전 뉴욕 총영사(60), 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에 유현석 경희대 교수(50), 외교부 의전장에 최종현 주오만 대사(57)를 각각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외무고시 10회인 김 이사장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처장, 주이란 대사 등을 지냈고 지난해 대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통일외교특보와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유 이사장도 박 대통령 후보의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에서 활동하면서 외교안보 분야 공약 수립에 참여했다. 이런 경력 때문에 정부 일각에서는 “결과적으로 대선 공로자들에 대한 보은 인사나 낙하산 인사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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