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클럽, 한미동맹 60주년 세미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15일 03시 00분


전현직 미주 특파원 모임인 한미클럽(회장 봉두완)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한미경제연구소(KEI) 콘퍼런스룸에서 KEI와 공동 개최한 세미나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동맹 60주년을 맞은 한미 관계와 양국 대북 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토론했다.

최영진 주미 대사는 축사에서 “양국 동맹이나 대북 정책, 경제 관계 등의 측면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아주 성공적이었으며 새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찬순 전 동아일보 워싱턴 특파원(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논의는 한국 안전 보장 측면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양국 간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에서의 핵연료 재처리 이슈도 기술적으로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찬 전 연합뉴스 특파원(전 연합뉴스·연합TV 사장)은 “채찍과 당근 두 가지 방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대북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며 ‘창조적 대북 정책’을 주문했다.

한반도 전문가인 고든 플레이크 맨스필드재단 이사장,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지낸 에번스 리비어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도 토론자로 참석했다.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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