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출연 영화 베트남서 개봉

‘리틀 싸이’ 황민우 군(8·사진)이 출연한 한국과 베트남 합작영화 ‘사이공 신데렐라’(감독 김국진)가 31일 베트남에서 개봉된다.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황 군은 2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이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지 팬들을 위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노래에 맞춰 말춤 등을 췄다. 황 군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유명해졌다. 한-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기획된 사이공 신데렐라는 호텔 청소 일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가는 소녀 마이와 그의 친구들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최지연 기자 lim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