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동포사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의 모임인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가 창립된다.
협의회 창립준비모임은 “1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와 창립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세계 각국의 여성 한인회장 20∼30명이 참석해 임원진을 구성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안을 모색한다.
앞으로 각종 문화행사와 체육대회, 학술세미나를 여는 한편 해외 한인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여성의 해외취업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며 정치인을 발굴하는 사업도 벌인다.
초대 협의회장으로는 재독 뮌헨한인회장을 지낸 이효정 세계한인여성유권자총연합회 회장(59·사진)이 선임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1981년 싱가포르에 건너갔으며 1993년부터는 독일 뮌헨에서 살다 2004년 한국에 귀국했다. 그는 “역량이 있는 많은 재외동포들이 한국에 기여할 방법을 찾고 있는데, 그동안 이런 옥(玉)을 구슬로 꿰지 못했다”며 “앞으로 협의회를 통해 여성 리더를 키워 이들이 한국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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