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의 날’ 기념식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3년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최상준 남화토건 대표(왼쪽)와 정해돈 성아테크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등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제공
“200만 건설인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건설산업을 재도약시키자.”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3년 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등 건설단체 소속 1000여 명이 모여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주승용 국토교통위 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국내 건설산업이 깊은 불황의 터널에 갇힌 건 건설·부동산 정책의 혼선과 중복 규제, 건설투자 축소가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업계도 무분별한 수주 등으로 위기를 자초한 면이 큰 만큼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를 척결하자”고 강조했다.
건설업계는 박근혜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11조6000억 원 삭감 계획에 유감을 나타내며 SOC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일자리 창출 및 서민경제 활성화 기여도가 큰 건설업은 정부 예산을 들이면 경제 활성화로 돌려받으므로 ‘유상복지’와 같다”며 “정부 재원이 충분치 않다면 민간 자본을 활용해서 SOC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건설 분야 공로자 157명에게 정부 포상, 장관 표창 수상도 이뤄졌다. 건설 분야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은 최상준 남화토건 대표와 정해돈 성아테크 대표가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박상희 태조토건 대표, 김재진 경동건설 대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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