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국민가수 조용필의 19집 앨범에 수록된 ‘바운스’를 청각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 전용 음원으로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진동센서와 진동스피커를 장착한 이 뮤직시트(사진)는 음의 높낮이와 리듬을 파동으로 바꿔줌으로써 청각장애인들도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현대차는 조용필, 서강대 영상대학원과 함께 한 달간 협업해 뮤직시트용 바운스 음원을 만들었다.
조 씨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좋은 취지의 이벤트에 참여해 기쁘다”며 “뮤직시트에 맞게 재탄생된 ‘바운스’가 청각장애인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청각장애인을 응원하는 글 1000개를 올릴 때마다 농아학교에 바운스 음원을 삽입한 뮤직시트 한 개씩을 기증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바운스 음원 제작은 조용필 씨의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됐다”며 “고객들의 많은 참여로 더 많은 청각장애인에게 음악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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