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TV 채널의 시청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가 27일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시청률 결산자료에 따르면 채널A를 비롯한 종편 채널의 올 상반기 시청률은 1년 전보다 2배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널A는 지난해 상반기 시청률이 0.34%였으나 올 상반기엔 0.74%로 크게 올랐다. 전체 채널 시청률 순위도 15위에서 7위로 8계단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MBN은 0.37%→0.8%, JTBC는 0.38%→0.67%, TV조선은 0.28%→0.65%로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시청률 순위가 10위권 밖이었던 종편 4개 채널은 올해 6∼9위를 기록해 모두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지상파 채널의 올해 상반기 시청률은 KBS1(5.72%) MBC(4.29%) KBS2·SBS(4.15%) EBS(0.51%)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가구시청시간(479분) 중 시청시간 점유율은 종편 4개 채널이 8.6%(41분)로 지난해보다 4.2%포인트 오른 반면에 지상파 6개 채널은 56.2%(269분)로 지난해보다 2.3%포인트 떨어졌다.
종편 채널 출범으로 전체 방송 시청시간은 457분에서 479분으로 22분 늘었다. 종편 시청시간은 20분에서 41분으로 증가했으며 지상파 채널의 시청시간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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