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지사(오른쪽)가 2일 ‘LG와 함께하는 동아다문화상’ 단체상 상금 1000만 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전남도 제공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2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다문화가정 자녀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돈은 전남도가 5월 동아일보사와 LG가 공동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2013 동아 다문화상’에서 단체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전남도는 아름답고 활기찬 다문화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문화상의 취지를 살려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박 지사는 “이번 기부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훈훈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기금을 전남지역에서 소아암이나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치료비로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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