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제 절 보내주세요^^” 9월 결혼 인정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5일 03시 00분


가수 이효리(34·오른쪽)가 기타리스트 이상순(39)과 결혼한다는 사실을 4일 공식 인정했다.

이효리는 이날 자신의 인터넷 팬 카페인 ‘효리투게더’ 게시판에 올린 글에 “결혼하는 게 맞다. 9월쯤에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고 아직 부모님께도 말씀 못 드린 상태였다”고 썼다. 그는 “상견례나 청첩장 뭐 아무것도 준비한 게 없었는데 이렇게 (3일) 기사가 나서 어제오늘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1년 유기 동물을 위한 노래를 공동 작업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공개 연애를 계속해왔다. 이상순은 최근 이효리 신곡의 편곡을 맡아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효리의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확한 결혼 일시와 장소는 아직 본인에게 전해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소주 광고 모델을 맡은 이력을 상기시키며 “아직 절 보낼 준비가 안 된 우리 팬들 오늘 소주나 한잔 할까요^^ 병에 제 얼굴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사랑합니다”라는 글도 덧붙였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이효리#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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