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마우스를 발명한 더글러스 엥겔바트(사진)가 세상을 떴다. 향년 88세. AP통신은 엥겔바트가 알츠하이머 질환을 앓아오다가 4일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그는 1960년대 나무 케이스에 바퀴 두 개가 달린 마우스를 발명했으나 1984년 애플의 매킨토시 컴퓨터가 나오기 전까지 상용화하지 못했다. 스탠퍼드대연구소(SRI)의 커티스 칼슨 대표는 “지금 마우스를 사용하거나 컴퓨터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은 모두 그에게 고마워해야 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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