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내한 강연 때 3만 원의 수강료에도 800석의 객석을 꽉 채워 화제가 됐던 협상학의 대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와튼스쿨) 교수(사진)가 이달 말 다시 내한해 특강을 연다. 29, 30일(1차), 31일, 8월 1일(2차) 이틀씩 하루 8시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릴 ‘협상 마스터 클래스’다. 이번 특강의 수강료는 198만 원에 이른다.
이번 특강을 기획한 출판사 8.0은 17일 “다이아몬드 교수가 전 세계를 돌며 소수를 대상으로 직접 강의하는 실전 협상 강연의 일환으로 개별 사전 질의를 받아 참가자 맞춤형 협상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16시간에 이르는 강의 수강료는 1800달러. 달러당 1100원을 적용해 198만 원으로 책정됐다. 시간당 12만 원의 고액이지만 총 모집 정원(선착순 80여 명)이 거의 다 찰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허윤정 8.0 기획팀장은 “수강 신청자의 대다수는 대기업 협상 실무자와 기업 최고경영자(CEO), 2세 경영인”이라고 말했다. 2011년 국내에 번역 출간된 그의 저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8.0)는 지금까지 약 60만 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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