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건방춤’ 국토부 공무원들 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8일 03시 00분


지적재조사 소개 동영상 유튜브 화제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자체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사진)이 최근 조회 수 1만 회를 넘어서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동영상을 만든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지적재조사 사업을 해온 국토부 지적재조사기획단 소속 공무원 15명. 이들은 지적재조사 사업이 국가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지만 정책결정권자나 국민이 잘 모른다는 점을 아쉽게 생각했다. 이들은 4월부터 한 달 동안 연습한 뒤 촬영에 들어가 5월 15일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렸다. 기획단의 실무를 총괄하는 전만경 기획관이 사업을 쉽게 알릴 수 있는 동영상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 계기가 됐다.

‘땅도 힐링하나? 유쾌한 지적재조사!(세종청사편)’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기획단 공무원들이 모두 출연해 가수 거북이가 부른 가요 ‘빙고’에 맞춰 노래와 율동을 하는 것이다. 가사는 지적재조사 업무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바꿨다. 이들은 틀에 갇힌 공무원의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막춤’이나 ‘개다리춤’, ‘시건방춤’을 추면서 사업내용을 유쾌하게 소개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국토교통부 공무원#유튜브 동영#땅도 힐링하나? 유쾌한 지적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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