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신입사원들이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이달 입사한 그룹 신입사원 175명과 직원 25명 등 총 200명이 17일 경기 가평군, 강원 춘천시 일대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세척하고 유실된 도로를 복구하는 작업 등에 참여했다.
신입사원들은 애초에 17, 18일 이틀간 50km를 행군하는 ‘한화 도보 행진’ 미션을 수행할 계획이었다. 그룹 관계자는 “폭우 피해로 근심하는 지역 주민들을 돕고 싶다는 신입사원의 제안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신입사원들은 이날 자체적으로 모은 175만 원에 회사 지원금 175만 원을 합쳐 총 350만 원을 경기 가평군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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