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윗입술이 거의 없을 정도로 ‘구순구개열’ 증상이 심각했던 장현우 군(14)은 작년 9월 대신금융그룹과 건국대병원의 지원을 받아 피부를 이식하고 얼굴 형태를 잡는 수술을 받았다. 어머니 문정옥 씨(47)는 “외모 때문에 학교생활을 힘들어하던 아이가 최근에는 많이 밝아졌다”며 두 기관에 감사를 전했다.
대신금융그룹은 장 군처럼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만 18세 이하 저소득 가정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요청을 받고 있다. 안면 화상, 안면 함몰 등 환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할 때는 △병원 의료비 지원 대상자 추천서 △병원 진단서나 소견서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대신금융그룹은 1996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아동·청소년 환자 379명에게 총 4억여 원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문의 대신송촌문화재단(02-769-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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