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식당 프로젝트를 통해 먹거리 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키면서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라는 유행어를 낳은 채널A의 간판 프로그램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책으로 나왔다.
이 프로그램의 취재팀은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1층 오픈스튜디오에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착한식당을 찾아서’(동아일보사) 출간기념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 프로가 선정한 착한식당 주인과 착한식당 검증단, 음식전문가, 김재호 채널A 회장 및 동아일보 사장, 유재홍 채널A 사장, 전용길 KBS미디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착한식당으로 뽑힌 제일어버이순대 이채호 사장은 “방송 이후 손님 입속에 깨끗한 음식이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반칙 없는 음식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한 먹거리 X파일이 오래 가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유재홍 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주인공은 착한식당 주인 분들이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먹거리 X파일이 계속 활약해 우리 먹거리 문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책에는 지난해 2월 첫 방송 이후 최근까지 방영된 착한식당 33곳 중 15곳을 소개했다. 착한식당 안내서, 착한 먹거리 구입방법과 함께 ‘MSG 첨가 선택’ ‘나트륨 줄이기’ ‘빙초산 안 쓰기’ ‘반찬 재탕 안 하기’ 등 착한 먹거리 제안도 눈길을 끈다.
대표 저자인 이영돈 PD는 “장사가 안 되던 착한식당도 방송 이후 장사가 잘되는 모습을 통해 착하게 살고 열심히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었다”며 “책을 읽으면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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