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8일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과에서 근무하는 부연 리 앨런 씨(사진)가 1년간 한국 외교부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앨런 씨는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 결혼하면서 남편 성 ‘앨런’을 같이 쓰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언론계에 종사하다 국무부에 입문해 외교관이 됐으며 한국 근무 직전에는 중국 광저우 미국 총영사관에서 근무했다.
한미 양국은 인사교류 프로그램에 따라 우리 측에서는 2011년부터, 미 측은 2012년부터 자국 외교관을 각각 국무부와 외교부에 보내 파견근무를 시키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듀이 무어 미국 국무부 서기관이 외교부 문화외교국에서 공공외교 담당자로 근무했으며 앨런 씨는 그의 후임이다. 앨런 씨의 근무 개시일과 담당 업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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