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 주 마서스비니어드에서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한국계 미국인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골프 회동을 가졌다. ‘골프광’으로 알려진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휴가 중 골프 게임을 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비니어드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게임에는 김 총재와 케이블TV 업체 컴캐스트의 브라이언 로버츠 최고경영자(CEO), 론 커크 전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파트너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3일 당시 다트머스 총장이던 그를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하면서 아버지 때문에 졸지에 워싱턴으로 이사를 가야만 했던 김 총재의 12세 아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를 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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