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 당시 사고기에 탑승했던 한 중소기업 대표가 항공사에서 받은 보상합의금 전액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주인공은 경기 화성시 석우동에 있는 반도체 계측장비 제작업체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최종립 사장(54)이다. 1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최 사장은 12일 사고기 탑승자 중 항공사와 처음 합의한 뒤 받은 2500만 원 전액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기에 2500만 원을 더한 돈으로 컴퓨터 50대와 빔 프로젝터 5대를 구입해 화성시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5곳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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