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통일운동가 홍근수 목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8일 03시 00분


통일운동가이자 반미운동가인 홍근수 목사(사진)가 7일 지병으로 소천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1937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 한신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4년 미국 유학을 떠나 시카고 루터신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귀국해 서울 향린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2003년까지 시무했다. 1991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년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1994년 문규현 신부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을 창립해 상임대표를 지냈으며 통일신학동지회 회장,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상임공동대표를 맡았다.

유족으로 부인 김영 목사와 아들 성산 성봉, 딸 정화 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11일 오전 9시 서울 향린교회에서 영결예배가 열린다.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 02-927-4404
#홍근수#소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