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 발전 유공자 10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는다. 1996년 작고한 김형규 전 서울대 명예교수(사진)에게 4대 어문 규범인 한글맞춤법, 표준어규정, 외래어표기법, 국어의 로마자표기법 제정에 기여한 공로로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된다. 한글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린 로버트 램지 미국 메릴랜드대 교수(72)에게는 보관문화훈장이 주어진다. 이병근 서울대 명예교수(74), 김영수 중국 연변대 교수(57), 발란도르지 수미야바타르 몽골 울란바토르대 교수(77)는 문화포장을 받는다. 시상식은 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글날 경축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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