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 포항시에서 열린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한 금오공대 ‘공학의 일상화’ 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제공
20일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교육용 로봇블록을 출품한 금오공대 팀이 대상(대통령상·상금 5000만 원)을 수상했다. 상금 1000만 원의 최우수상은 충남대(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와 광운대(경북도지사상)가 받았다. 이 밖에 10개 팀이 우수상 등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는 ‘로봇, 상상에서 일상으로’를 주제로 전국 대학 130개 팀 630명이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26개 팀이 이날 본선 경쟁을 벌였다. 이 대회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있는 포항에서 1999년 시작해 올해 15회를 맞았으며 총상금이 1억 원으로 로봇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행사장에는 로봇 체험 등 다양한 로봇의 세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제공돼 관람객 4만여 명이 찾았다. 채희원 산학협동재단 산학협력실장은 “각국의 지능로봇 개발이 치열한 만큼 기업과 대학의 적극적인 산학협력이 이뤄지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포항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개최하고 포스코 산학협동재단(한국무역협회 산하) 특허청 ㈜유엘코리아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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