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중국인 입국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었다. 법무부는 올해 말까지 400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입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법무부는 올 1∼9월 우리나라에 입국한 중국인이 308만5232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207만9025명)과 비교해 48.4%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입국한 전체 중국인 수(273만1121명)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중국인 입국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71만2856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30대(68만6950명)와 40대(63만1447명)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인들은 단체관광(102만7360명)을 통해 가장 많이 들어왔으며 제주 무비자(34만4843명), 크루즈 관광(32만9561명) 등을 이용하기도 했다. 줄곧 입국자 수 1위를 차지하던 일본인은 올해 9월까지 입국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줄어든 203만9508명에 그쳐 2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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